(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인피니티는 2016 파리 모터쇼에서 새로운 엔진 기술인 VC-Turbo(Variable Compression Turbo)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인피니티 VC-Turbo는 세계 최초의 양산 가능한 가변압축비 엔진으로 고성능 2.0 리터 터보 가솔린 엔진의 힘과 디젤 파워트레인의 우수한 토크, 효율성을 결합했음에도 불구하고 배출가스량은 더욱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

약 200kW(268마력)의 출력과 390Nm의 토크를 목표로 개발된 VC-Turbo 엔진은 퍼포먼스적인 측면에서 6기통 가솔린 엔진과 비슷하지만 효율성은 훨씬 앞서 있다.

더불어 4기통 VC-Turbo 엔진은 디젤 엔진보다 소음·진동 수준이 더욱 낮고, 비슷한 출력을 가진 V6 엔진보다는 더욱 가볍고 콤팩트하다.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내연기관 기술의 혁신은 가변압축비를 완벽히 통달해야지만 가능하다고 믿어왔다"며 "인피니티는 2018년 기술 상용화를 통해 인피니티 제품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피니티는 파리모터쇼를 통해 인피니티 QX 스포츠 인스퍼레이션(Infiniti QX Sport Inspiration) 컨셉트를 유럽에 처음 공개했으며 향후 출시될 QX 모델 디자인의 기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장대한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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