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책임경영 강화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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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책임경영 강화 '대규모 조직개편' 단행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6.12.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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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1소장, 7본부/1원, 41담당, 204부로 이뤄진 조직 체계는 1총괄, 4본부/1원, 34담당, 159부로 축소된다. 이는 지난해 30%의 부서를 줄인데 이어 또 다시 22%의 부서를 감축하는 조치다.

특히 사업부제 실시를 통해 기존 생산·설계·사업·재무 등 기능중심의 조직에서 선박·해양·특수선 등 사업본부 중심의 조직으로 거듭난다. 이 외에도 관리조직은 재무·회계 등을 담당하는 재경본부와 인사·총무·조달 등 지원 조직들을 총괄하는 조선소운영총괄이 맡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사업부내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경영 강화와 선박과 해양제품이 뒤섞여 생산되는 혼류생산이 차단돼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선제적인 조직 슬림화를 통해 수주물량과 매출 감소를 사전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전체 보임자의 약 50%가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신규 선임되는 등 조직의 세대교체에도 박차를 가했다는 평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사업본부에 명확한 책임과 권한을 위임함으로써 이에 따른 평가도 명확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회사의 경영정상화도 한층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자회사인 디섹과 웰리브의 매각, 지원조직의 분사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자구계획 이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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