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7포인트(0.10%) 상승한 2026.4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조정을 받으면서 4.07포인트(0.20%) 내린 2020.42로 출발했다. 28일(미국시간)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111.36포인트(0.56%) 하락한 1만9833.68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고, 장 마감때까지 상승세가 유지됐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1556억 원, 외국인이 1286억 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965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가들이 순매도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이날 윈도우드레싱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윈도우드레싱은 결산기에 투자수익률을 올리기 위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고파는 행위로 보통 연말에 집중된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7%), 기계(1.28%), 운수장비(0.95%), 건설(0.90%) 등이 오름세였고, 전기가스업(-1.99%), 은행(-1.58%), 의약품(-1.48%), 금융업(-1.13%) 등은 하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삼성전자가 0.78% 오른 18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1.74%), 현대모비스(1.93%), 네이버(1.57%) 등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한국전력(-2.22%), SK하이닉스(-1.43%), 신한지주(-1.09%) 등은 하락마감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각각 -10.41%, -11.32% 급락했다. 지난해 11월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와 맺은 기술수출 계약 일부를 해지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한미약품은 이날 개장 전 사노피와의 당뇨 신약 포트폴리오 '퀀텀프로젝트' 계약을 일부 변경, 3개의 신약 후보 물질 중 주 1회 투여 제형의 지속형 인슐린에 대한 개발권리가 한미약품에 반환됐다고 공시했다.
이날 코스닥은 4.17포인트(0.66%) 오른 631.44로 마감했다. 개인이 77억원을 기관이 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카카오, 로엔, 코미팜,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마감했고, SK머티리얼즈, 바이로메드 등은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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