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장기표출판기념회준비위원회는 17일 오후 6시부터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대표의 ‘불안없는 나라 살맛나는 국민’(도서출판 구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이번 책에는 여러 가지 혁명적인 개혁안이 담겨있는 가운데 특히, 지금의 세법 체계가 너무나 복잡함에 따라 각종 부정이 발생한다고 보아 세법을 대폭 단순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눈길을 끈다.
이날 준비위원회 측은 “세법을 단순화 하면 세금을 내는 쪽이나 거두는 쪽 모두 부정을 저지를 수 없어 투명한 세정이 가능하며, 자연적으로 부의 재분배와 양극화 해소가 이뤄져 사회통합까지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법 단순화는 김영삼 정부시절 단행된 금융실명제 만큼 우리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장기표 대표는 세제 뿐만 아니라 복지와 관련해서도 단순화를 주장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진보는 단순화’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주장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기표 대표는 간첩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인사 가운데 가장 오랜 수배 생활과 옥살이를 한 민주화운동가로서 서울 법대 재학 중 자진해서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故전태일 열사를 최초로 세상에 알렸고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수많은 고문과 감옥살이에도 불구하고 그 시절에는 일반 시민들도 각각의 방식으로 나라 발전에 기여했는데 자신만 특별대우를 받는 건 옳지 않다며 거액의 민주화보상금을 신청하지 않았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순 전 서울시장, 이수성 전 국무총리, 장상 전 이대 총장,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등과 전.현직 정치인들은 물론 문화예술인들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들과 청년·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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