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은하 기자)
SK가 신사업 실적개선과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로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15일 오후 2시 40분 현재 SK는 전일 대비 5500원(2.43%) 오른 2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는 올해 SK E&S 실적 반등을 시작으로 신사업포트폴리오 성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를 활용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가 진행 중이며, NAV(순자산가치) 대비 34% 할인된 현재 주가도 매력적이다.
SK의 올해 영업이익은 5조5910억 원으로 전망되며, 이익 성장의 약 1/2는 LNG사업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SMP 개선과 CP 인상 등 민자발전사업 업황이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말부터 파주LNG발전소(1.8GW) 상업생산이 개시돼 SK E&S의 영업이익 회복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SK E&S 매출이 본궤도에 올라갈 2018년 이후에는 SK바이오텍 증설 진행과 SK바이오팜 신약 매출 개시 등 제약사업 또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HonHai와의 합작법인인 FSK Holdings(IT 서비스)와 FSK L&S(스마트물류), 최근 인수한 에스엠코어(공장자동화) 등을 통해 ICT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 김동양 연구원은 “SK하이닉스를 자회사화하는 구조개편과 관련 시장의 기대감이 여전하나, 직간접적으로 지분가치를 지불해야 하므로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라면서 “오히려 지주회사의 손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증손회사 편입 제약 때문에 밸류 체인 강화를 주도하고 있다. 현금확보를 통해 M&A를 지속하는 선순환 구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에 SK에 대해 목표주가 33만원과 매수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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