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선 다변화를 통한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하계 스케줄 변경에 맞춰 중국 노선의 공급력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공급을 증대한다. 또한 중·장거리 노선의 증편과 전세기 운항 등을 통해 중국 지역 수요 감소에 대응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6월 동안 중국 노선의 운항편수를 감축하고 투입 기종을 소형으로 변경해 공급석을 줄이는 한편 일본과 동남아 노선의 공급석은 늘려 해당 지역에서 신규 수요를 유치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쿄(하네다/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치토세) △나고야 등 일본 내 주요노선과 △호치민 △하노이 △타이페이 등 동남아 인기 관광 노선 대상으로 기존의 소형 기종 대신 중대형 기종을 투입하기도 한다.
또한 아시아나항공은 6월부터 10월까지 인천-베네치아 노선에 전세기를 운항할 계획이며 중·장거리 노선 강화를 위해 미주와 유럽 노선에서 증편을 할 방침으로 노선 선정을 위한 검토에 착수한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방한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감함에 따라 국내 관광업계의 시름이 점차 깊어져 가고 있다"며 "진행되는 상황을 주시하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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