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은행업계가 5월 초 징검다리 휴일, 이른바 황금연휴와 관련된 이벤트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해외여행객을 위한 환전우대 및 무이자할부 혜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신한 △NH농협 △KB △우리 △씨티은행 등이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최장 11일까지 쉬는 이번 연휴기간 동안 최대 100만 명의 인파가 해외로 출국할 것이라는 여행업계의 전망과 맞물려 있다.
이날 신한은행은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외화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골든쿠폰과 경품을 제공하는 ‘樂! Knock! 골든위크 환전이벤트’를 시행한다. USD 1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 고객에게 경품응모가 포함된 골든 쿠폰 9만 매를 지원한다.
NH농협은행도 같은 기간 동안 영업점을 방문해 주요통화(USD·JPY·EUR)로 환전하는 고객에게 최대 70%의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봄! 꽃보다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통화 종류와 관계없이 달러화 기준 건당 10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선착순 15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5월 연휴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해외여행객이 출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알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전 우대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KB은행은 5월 말까지 전용 모바일앱인 ‘리브(Liiv)’를 통해 거래여부와 상관없이 최대 90% 환율우대를 지원하는 ‘My Trip 환전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청 후 전국 1000여 개 영업점을 통해 수령이 가능하며, 환전특화지점에서는 20여 개의 외국통화 거래도 가능하다. 특히 서울역 환전센터와 외화 ATM기에서도 환전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5월 황금연휴를 잡아라!’를 통해 영업점에서 미화상당 300달러 이상을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주요통화(USD, JPY, EUR) 기준 최대 75%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외화를 살 때는 물론, 해외여행 후 남은 금액을 재환전시에도 이벤트 기간 중이면 동일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환율우대 외에도 면세점 제휴로 사은품을 증정한다. 두타 면세점, 한화 갤러리아 면세점 등에서 5천원~5만원 상당 △금액사은권 △선불카드 △온라인적립금 △화장품특별사은품 등이 지급된다.
한국씨티은행은 이번 달 30일까지 ‘와이페이모어’에서 씨티카드를 이용한 항공권 예약 및 결제 시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아울러 씨티비자카드로 여행관련 업종별 목표 금액 이상 사용 시 금액의 3%를 캐쉬백 한다. 여행사 100만 원 이상, 호텔은 20만 원 이상, 항공은 60만 원 이상이면 가능하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감사의 선물을 준비하고, 황금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씨티카드 고객들을 위해 마련했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