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이통사들이 알뜰하게 온 가족과 연휴를 즐길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패밀리레스토랑·피자전문점·테마파크·극장 등과 더불어 해외 여행을 떠날 고객들까지도 혜택을 누릴수 있어 눈길을 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씀씀이가 커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업그레이드된 T멤버십 혜택을, KT는 5월 황금연휴를 맞이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고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선사한다.
SK텔레콤은 먹거리로는 패밀리레스토랑과 피자헛, 볼거리인 테마파크, 박물관 등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
T멤버십 고객은 빕스(VIPS),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T.G.I FRIDAY’S, 라그릴리아, 워커힐 에어가든, 디퀸즈, 티원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멤버십 등급에 따라 5~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피자전문점의 할인 혜택도 풍성하다. T멤버십 고객은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피자헛, 파파존스피자에서 최대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4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롯데월드에서 자유이용권 구매 시 본인 55%, 동반 3인 40% 할인이라는 파격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같은 기간 스타필드 하남 아쿠아필드에선 입장권 구매 시 본인과 동반 1인 입장권 15% 할인 혜택과 함께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되는 비치볼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키자니아 서울과 부산에선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성인 1명과 어린이 1명이 입장 가능한 2인 가족권 구매 시 40%를 할인해준다. 가족권은 1인당 하루 최대 4세트까지 구매 가능해 총 8명이 함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T멤버십 고객은 서울랜드, 아쿠라플라넷, 원마운트, 테디베어뮤지엄, 팀랩월드, 한국만화박물관, 헤이리도자기체험학교 등 어린이들과 함께 갈만한 테마파크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파리에서 온 세계 최고의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을 찾아가도 좋다. T멤버십 고객은 멤버십 등급에 따라 15~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VIP/Gold 고객 20%, Sliver/일반 고객 15%) 본인은 물론 동반 3인까지 할인 혜택이 적용되므로 4인 가족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이에 맞서 KT는 해외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로밍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중국, 일본, 미국 등 168개 국가에서 200kbps 이하 속도로 인터넷 검색, SNS(톡) 위주의 데이터를 하루 종일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밍 하루종일 톡' 상품을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 간 하루 7700원에서 5500원으로 2200원 인하한다.
아울러 로밍 에그 상품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개월간 하루 1만1000원에서 5500원으로 50% 인하, 고객의 요금 부담감을 줄였다. 로밍 에그는 가입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출국 전 공항 로밍센터에서 기기를 임대 받아 해외에서 하루 종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다. 에그 단말 한 대에 최대 3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특히 KT는 황금연휴를 맞아 로밍 상품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해외를 찾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휴 혜택도 확대했다. 지난 3월 카드이용 시 캐시백(KB국민카드)과 여행자보험(삼성화재), 공항 환전우대(KEB하나은행) 혜택이 추가된 이후 4월 21일 렌터카 할인(Hertz 허츠렌터카)을 추가했다. 올레닷컴에서 Hertz 허츠렌터카 사이트로 접속해 차량을 예약할 경우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항에서의 제휴혜택도 강화됐다. KEB하나은행 공항 환전우대와 더불어 인천공항의 식당, 카페, 라운지 등 최대 25개 시설에서 혜택이 주어지는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올레닷컴 및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이날 업계 관계자는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5월 황금연휴를 맞아 이통사들이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요금인하 이벤트와 더불어 제휴 서비스를 강화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서비스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좌우명 : 매순간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