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美 헤리티지 회장 환담 "민간외교 긴밀협력"
스크롤 이동 상태바
김승연-美 헤리티지 회장 환담 "민간외교 긴밀협력"
  • 송지영 기자
  • 승인 2017.05.10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송지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정은 지난 9일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환담을 나눴다. ⓒ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 재단 회장을 만나 만찬을 함께하고 환담을 나눴다고 10일 밝혔다.

에드윈 퓰너 회장의 방문으로 이뤄진 이번 환담에서는 한∙미간 경제현안 및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 19대 한국 대통령선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북아 인식과 굳건한 한미 동맹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글로벌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는 등 활발한 민간외교 시간을 가졌다.

퓰너 회장은 1973년 미국의 정책연구기관인 헤리티지 재단 설립에 참여해 2013년까지 회장을 역임한 엘리트로 대표적인 친한파 인사다.

특히 퓰너 회장은 지난 1월 20일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자 정권 인수위원으로 활동했고, 최근 다시 헤리티지 재단 회장으로 복귀하는 등 트럼프 정부에서 향후 퓰너 회장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환담에서 김승연 회장은 "최근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정세가 불안정한 가운데 한미간의 오랜 동맹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퓰너 회장께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에드윈 퓰너 회장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보좌관과 부통령이 선임되자마자 한국에 찾게 하는 등 한미관계 개선에 힘을 쏟고 있고,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연 회장은 에드윈 퓰너 회장과 30여 년 이상 한미현안 및 국제경제·정치질서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민간외교 차원의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퓰너 회장은 김종희 선대회장과도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담당업무 : 항공,정유,화학,해운,상선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서두르지 말되, 멈추지 말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