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표 리더십, 한화생명에 ˝진솔한 의리와 젊은 혁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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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표 리더십, 한화생명에 ˝진솔한 의리와 젊은 혁신˝ 강조
  • 윤종희 기자
  • 승인 2017.05.13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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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도대상 시상식서 1500여 명에게 격려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종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전통적 덕목인 의리와 미래지향적 가치인 혁신을 동시에 언급했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연도대상 시상식’ 격려사를 통해 “금융업은 진솔하게 의리를 지켜가는 마음이 먼저”라면서 “최고의 금융전문가라는 당당한 자부심을 갖고 고객들에게 따뜻한 동반자가 되어달라”고 FP(재무설계사)들에게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그룹의 주력사인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시대를 넘어 세계 초일류 보험사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시작하고 있다”며 “젊고 혁신적인 한화생명의 비전을 주도할 FP 여러분들은 과거의 낡은 관행과 구태를 떨쳐내고 변화하는 시대정신에 적극 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2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7년 한화생명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의리'와 '혁신'을 동시에 언급했다. 사진은 김승연 회장이 올해 여왕상 수상자인 정미경 영업팀장에게 트로피를 주는 모습. ⓒ한화생명

이처럼 의리와 혁신을 융합한 '김승연표 리더십'에 대해 한화그룹 내부에서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최근 한화생명 대리급 인사는 “우리 회사 분위기는 젊고 개방적”이라면서 “상급자와 하급자 간에도 소통이 잘 이뤄지고 있고, 함께 배려하고 정직하게 협력하는 문화가 강하다”고 전했다. 이어 “성과가 나면 화끈하게 나누고 쉴 때는 확실히 쉰다”고도 덧붙였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한화그룹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강하다’라는 평이 자주 회자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여왕상’은 정미경 영업팀장이 수상, 김 회장을 비롯해 한화생명 차남규 사장, 한화생명 임직원과 FP 등 참석자 1500여명으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정 팀장은 “인간의 많은 영역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할 것이라고 하지만 설계사라는 직업은 인간만이 가진 따뜻함으로 AI보다 더 나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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