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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마음 훔쳐라”…삼성, 갤럭시S8 중국 상륙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은 1위·중국 내 점유율은 6위…중국 신뢰도 회복·사드 문제 해결 등 관건
2017년 05월 19일 (금) 손정은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손정은 기자)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3주 만에 1000만대가 팔린 삼성전자의 갤럭시S8이 드디어 중국에 상륙한다. 삼성은 스마트폰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점유율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과연 대륙의 마음을 훔칠 수 있을지 업계의 귀추가 쏠리고 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제품 발표회를 개최, 오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근 구베이슈에이전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제품 발표회를 개최, 오는 25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오는 2020년 중국 내 스마트폰은 14억대를 넘어섬은 물론 3400만 명이 2G의 일반 휴대전화에서 스마트폰으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이유로 세계 스마트폰 제조 업체는 앞 다퉈 중국 시장 점유를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삼성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3.3%로 6위에 그쳤다. 1위는 화웨이가 차지했고 2위 오포 18.2%, 3위 비보 14.1%, 4위 애플 9.2%, 5위 샤오미 9% 순으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7910만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삼성에게 걸맞지 않는 성적표다.

업계는 지난해 논란을 일으킨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발표된 중국 내 설문조사에서도 극명히 나타났다. 삼성 갤럭시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이후 중국인의 51.9%가 "삼성 스마트폰을 사지 않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삼성은 갤럭시노트7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삼성은 최대한 빨리 갤노트7 리콜로 인해 엉망진창이 된 판을 정리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갤럭시노트7 1차 리콜 당시 중국을 리콜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불거졌던 중국 소비자 차별 논란도 삼성이 극복해야할 과제일 것이다.

더욱이 최근까지 이어져온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인해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좋지 못한 것도 삼성이 현명하게 대체해야 문제일 것이다.

이를 감지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지난달 열린 갤럭시S8 미디어 데이에서 "중국시장은 절대로 포기하거나 그럴 수 있는 시장이 아니다"며 "지난 2년간 굉장히 어려웠지만, 중국 소비자들이 좋은 제품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응하고 인정해준다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고 사장은 "중국시장은 시간을 가지고 차분하게 회복을 하도록 하겠다"며 "지난 2006년에 이뤘던 성과를 위해 반드시 도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그의 포부를 대변하듯 삼성은 지난 3월 초 중국법인 무선사업부 사령탑을 배경태 부사장에서 아시아 시장 경험이 많은 권계현 부사장으로 교체하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날 <시사오늘>과의 통화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삼성이 중국 시장에서 부진한 것은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이 크다. 삼성은 이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고 중국 고객들의 신뢰를 이끌어 내야하는 것이 먼저"라며 "갤럭시S8로 세계 스마트폰 제조사 1위의 면모를 중국에서도 보여줬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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