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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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도시 브랜드 가치 급상승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5.2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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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 높은 시민의식·풍부한 문화의 힘…가장 핫한 도시로 급부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전주시는 최근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풍부한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주시의 도시 브랜드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수준 높은 시민의식과 풍부한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전주시가 외부의 제작 방해 등에도 불구하고 남몰래 제작비를 지원했던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가 故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를 기념해 개봉되면서 더욱 관심을 받고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가 서울 등 대도시들과의 경쟁을 뚫고 어렵게 유지한 FIFA U-20 월드컵이 완벽한 대회 준비 속에 성공리에 치러지면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의 경우, 지난 정부 블랙리스트 정국 속에서 영화 제작팀이 제작비용이 없어 여러움을 겪었다. 하지만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김 시장은 평소 '영화의 본질은 영화를 만드는 기술에 있는 것이 아닌, 표현의 자유에 있다'라는 지론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영화표현의 해방구'로 만들었다. '창작의 자유,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는 김 시장의 소신이 '노무현입니다'의 산파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관중석을 가득 채우는 등 FIFA U-20월드컵의 성공과 관련해서도 전주시가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다. 다른 대회와는 달리 전주시가 유관기관과 관련단체, 시민들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개막전인 대한민국과 기니전에는 전주시민과 국내·외 축구팬 등 3만7500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다. 지난 23일에도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전의 경기는 평일임에도 2만7000여명이 전주성을 방문했다.

이에 파티마 사무라 FIFA 사무총장과 아르헨티나 대사,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차범근 U-20조직위원회 부위원장 등은 김 시장에게 전주시민들의 축구열기와 대회 준비상황에 대해 극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태용 대한민국 U-20 대표팀 감독도 지난 23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가 끝난 후 "전주의 모든 것이 좋다. 특히 시민들과 관중 수준이 정말 높았다"며 대한민국 대표팀에 힘찬 응원을 보내 준 전주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 어떤 도시도 흉내 낼 수 없는 전주만의 강력한 문화의 힘과 심니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전주가 '표현의 자유'를 지키는 영화의 도시, 대한민국에서 가장 뜨거운 축구열기를 자랑하는 축구도시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며 "전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이자,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꿈을 실현시킬 첫 번째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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