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人향한 정책 연이어 실시…시민들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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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人향한 정책 연이어 실시…시민들 '환영'
  • 최정아 기자
  • 승인 2017.05.3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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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최정아 기자)

전주시가 그늘막 쉼터(아트차일)를 설치하는 등 사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는 최근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횡단보도에서 내리쬐는 햇빛과 아스팔트 위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 쉼터’를 조성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쉼터는 현재 오거리광장과 충경로사거리, 풍남문 등 총 11곳에 설치돼 있다.

또 겨울철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녹일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탄소발열의자’를 설치했다. 지난 2014년 일용근로자를 위한 쉼터(다가동 이씨간장집 옆 버스정류장)를 시작으로, 탄소발열의자는 현재 69곳 승강장에 80개에 달한다.

전북대 구정문~덕진공원 연못 인근까지 500m 구간에는 휠체어 이용자 등 모든 시민이 편리하게 다닐 수 있는 ‘무장애 나눔길’도 조성 중이다. 이 길에는 높낮이 없는 보행환경이 조성되고, 점자안내판, 난간손잡이, 유도블록, 숲과 어우러진 쉼터 등 편의시설물도 들어선다. 시가 추진하는 공사 현장 곳곳에는 공사를 알리는 단순한 알림판이 아니라, 시민들의 이해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인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있으며, 시민들의 민원을 끝까지 동행하며 해결해주는 ‘끝까지 민원 동행’을 시청과 구청에 설치·운영하는 등 친절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사람 중심의 도시 만들기의 일환으로 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로 구축을 위해 사람을 배려하고, 아름다운 보도조성, 자전거로 좋은 도로 등 도로관리 12개 원칙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정책도 눈길을 끈다. 365일 매일 새벽 배달되는 도시락 덕분에 현재 280명의 아이들이 아침밥을 거르지 않게 됐고, 시민들의 후원이 잇따르고 있다.

시는 또 서민들을 위한 ‘금융복지’도 펼치고 있다. ‘금융복지’란 빚 때문에 가정이 무너지고 빈곤의 대물림되지 않도록 서민들의 부실채권을 사들여 무상 소각해 빛을 탕감해 주는 정책이다. 지난해 12월 시민 46명의 부실채권을 소각한 이후 후원금이 줄을 잇고 있다. 동시에, 시는 금융복지상담소를 설치해 채무관리·조정상담, 법원서류 대행 등 금융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의 미래를 짊어질 아동과 청소년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지혜의 반찬’을 추진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를 후원하는 ‘딸에게 보내는 엄마의 마음 사업’ 등 사람 중심의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더불어민주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후회없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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