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정진호 기자)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어 눈길이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그리드위즈 등 경기도내 37개 중소기업을 2017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라마다 호텔 프라자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경기도의회 남경순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박근철 도의원,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일자리우수기업 인증 업체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과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이다.
경기도는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 총 58개 업체가 지원했으며 이중 고용창출, 근로자 복지마련 등이 우수한 △㈜그리드위즈 △㈜그린스토어 △㈜네프코 △다우실란트산업㈜ △㈜대동소방 △㈜더캐리 △㈜디에스아이씨 △㈜디엔비 △㈜루시카토 △㈜리더스이엔지 △마스터테크 △㈜명성에프엠씨 △문서지기㈜ △㈜베스트디지탈 △㈜세나테크코리아 △㈜시나텍 △㈜아이에스시 △에스이엠비즈㈜ △㈜에스피엘 △㈜에이치에스씨 △㈜에이티바이오 △㈜에이패스 △㈜영진이엘 △㈜우정테크 △농업회사법인 정우식품㈜ △㈜제이씨헬스케어 △지스마트㈜ △농업회사법인 지엔티㈜ △㈜지오락 △㈜차케어스 △㈜창성에이스산업 △㈜케이피피 △코넥스이앤씨㈜ △㈜트루맨 엠앤엘 △㈜피앤씨 △한만두식품㈜△㈜협진정공 등 37개사가 지난 5월 열린 심의회를 통해 선발됐다.
인증서를 수여 받은 이번 37개 기업은 지난 1년간 총 560명을 신규 채용해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케어스는 51명을, 지스마트㈜는 41명의 일자리를 최근 1년간 창출한 바 있다.
인증 기업에게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가 제공된다. 또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38개에 달하는 인센티브 역시 마련돼 있다. 인증기간은 2년으로 일정조건을 충족하면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인증서를 받은 이의용 ㈜창성에이스산업 대표는 “일자리 창출은 경기도 기업을 사랑해 주신 도민들에 대한 기업인들의 당연한 의무”라며 “앞으로도 일자리 우수기업이란 이름에 걸맞게 근로환경과 복지제도 개선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동근 부지사도 “새로 출범한 정부 역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만큼 기업하기 좋은 경기도,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에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84개사를 일자리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오는 8월경에는 ‘2017년 하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선정 공고’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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