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대우건설이 오는 30일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리~포천 고속도로는 경기 구리 토평동에서 경기 포천 신북면까지 본선구간 44.6km, 경기 포천 소홀읍에서 경기 양주 회암동을 연결하는 지선구간 6km를 4~6차선으로 잇는 대규모 민자 고속도로다.
수도권 동북부를 최초로 연결하는 이번 도로는 서울북부고속도로㈜가 사업시행을 맡았으며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8개 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했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 국도 43호선 등과 직접 연계돼 수도권 동북부의 만성 교통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정호수, 허브아일랜드 등 경기 북부지역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구리~포천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최장구간(44.60km) 주행 시 3800원(승용차 기준)으로 책정됐다.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이하 수준이다.
대우건설 측은 "서울 동북부에 시공된 최초의 고속도로인 만큼,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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