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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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개최
  • 김현정 기자
  • 승인 2017.07.27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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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 한화생명은 27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화생명

한화생명은 27일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제17회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결선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장에는 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루마니아 등 총 9개국의 어린이 272명이 한 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한화생명은 국수부 우승자에게 국수패와 함께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규모는 총 2780만원에 달했다.

아울러 참가선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국바둑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돌부처’ 이창호 9단과 이민진 8단, 김혜민 8단, 오유진 5단 등이 함께 대회장을 찾아 사인회를 가졌다. 이들 4명의 프로기사는 5명씩 총 20여명의 어린이 기사들과 지도다면기 대국을 펼쳐 바둑 꿈나무들에게 가르침을 주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화생명은 자기 얼굴을 그려주는 디지털 캐리커쳐 이벤트는 어린이 선수들에게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자기와 꼭 닮은 캐리커처를 보며 마냥 신기해했으며, 행운권 추첨 이벤트에서는 이창호 9단의 사인이 그려진 바둑판을 경품으로 주어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차남규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지난 17년간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은 많은 바둑꿈나무들이 한국바둑의 든든한 차세대 주자로 성장하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며 “올해는 역대우승자 중심의 챔피언스클럽 멤버십도 운영할 계획으로 앞으로도 바둑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 기사의 등용문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1만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해, 역대 누적 참가인원은 19만 5000여 명이다. 특히 우승자 16명 중 13명이 프로기사로 성장한 바 있다.

담당업무 : 국제부입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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