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금 전대 그만두라는 건 정계 은퇴하라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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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지금 전대 그만두라는 건 정계 은퇴하라는 말"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8.0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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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안 전 대표는 7일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시·구의원들, 당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했다.ⓒ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7일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와 관련 당내 반대에 대해 "지금 그만두라는 말은 정계은퇴 하라는 말과 똑같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시·구의원들, 당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후 간담회에서 "지방선거가 코 앞이다. 지금 이대로 낮은 지지율로 연말까지 가면 좋은 인재들을 구하지 못하고 우리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사라져버릴 위험에 처해있다"며 "더 이상 늦추면 안될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판단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다행히 지난주 저의 출마선언을 기점으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다. 지지율도 드디어 올라가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안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난 6일 혁신비전간담회에서 밝혔던 내용에 덧붙여 젊은 인재 확보, 시도당 중심 체제 등 대표 취임 후 비전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저는 국민의당을 완전히 바꾸겠다"며 "젊고 스마트한 정당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새롭게 참여하는 분들에게 문호를 활짝 개방해서 최소한 30% 이상을 정치 신인들에게 개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전 대표는 "우리 당이 제대로 활발하게 활동하기 위해선 시도당이 제대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나의 중앙당만 존재하는 상황에서 17개 시도당이 중앙당보다 더 열심히 활약하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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