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당이 절체절명이라 나섰다''
스크롤 이동 상태바
안철수 "당이 절체절명이라 나섰다''
  • 윤슬기 기자
  • 승인 2017.08.08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슬기 기자)

▲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오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상무위원 간담회에 참석했다.ⓒ뉴시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8일 자신의 전당대회 출마가 너무 성급한 정치재개라는 지적에 대해 "더 늦출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이 바로 지금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섰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상무위원 간담회에서 "하루 빨리 당의 지지도를 올리는 것이 시급하다. 당이 다시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아서 어렵지만 우리 뜻에 동참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야 희망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분들이 지금 너무 빠른 것이 아닌가 걱정한다"면서" 그런데 저는 고민 끝에 제 한 몸을 던져서라도 우리 당을 다시 살릴 수만 있다면 제 미래보다 당의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항변했다.

그는 특히 "이번 전당대회가 끝나면 (지방선거가) 이제 9개월이 남게 된다. 1~2년 정도를 열심히 준비해도 당선이 보장되지 않는 게 지방선거 아니겠나"라며 "그런데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당 지지도가 5%도 안 되는데 누가 우리 당에 동참을 하겠나"라며 반문했다.

안 전 대표는 그러면서 "이렇게 한 두달만 지나면 내년 지방선거는 해보나마나 일 것이라 생각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께서 제가 지금 나서는 것이 좋을지, 과연 당을 제가 살릴 수 있을지 그것을 현명하게 판단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담당업무 : 국회 및 국민의당 출입합니다.
좌우명 :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