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전기룡 기자)

우리은행은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주 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한국방문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베트남법인은 호치민 총영사관의 한국방문비자 발급에 필요한 영수필증 판매업무를 금일부터 대행하게 됐다.

또 비자 신청 시,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인들에게 국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사용 가능한 환율 50% 우대 쿠폰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올 1분기 한국을 방문한 베트남 관광객 규모는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해 6만 명을 넘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비자 발급 간소화’ 정책과 연계하여 양국의 교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올 1월 베트남법인 영업 개시이후 현지 리테일 영업 활성화를 목표로 ATM 도입, VISA 신용카드 출시(9월) 등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현재 3개 지점에서 3년 내 20여개 점포로 채널을 늘리고 비대면 채널인 글로벌위비뱅크, 위비톡 등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전기룡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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