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인터플렉스가 1000억 원에 달하는 유상증자에도 불구하고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대신증권이 분석했다.
23일 인터플렉스는 전 거래일(5만 7300원)보다 1700원(2.97%) 하락한 5만 56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1시 6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0.17%) 떨어진 5만 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가 '지난 10월 6일과 20일 두 차례에 걸친 유상증자 진행으로 총 1000억 원의 현금 유입이 예상되며 이로 인해 기존 주주에게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주가가 희석화될 수 있다'라는 일부 우려를 불식시킬만한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2018년 매출은 전년 대비 63.4% 증가가 예상되며 영업이익 또한 99.2% 증가함을 반영하면 동사 주가 상승 여력은 남아 있다고 봤다.
또, 이번 유상증자로 유입된 현금은 베트남 설비투자로 이어져 2018년 매출 및 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예상을 더했다. 박 연구원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매출은 2950억 원, 영업이익은 492억 원으로 종전 추정치인 343억 원을 상회해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4분기 추정 영업이익 574억 원 등 하반기 영업이익이 1066억 원에 달해 상반기 199억 원 적자를 상쇄할 뿐만 아니라 4년 만에 868억 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18년 인터플렉스 매출은 전년 대비 63.4% 증가한 1조 5000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9.2% 증가한 1728억 원 등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및 목표주가 6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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