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8일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된 ‘17년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해 위 전문 특화 발효유 ‘위쎈’의 특허소재·위 건강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내 천연물 치료제 개발 및 치유 중심의 통합의학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가 발표되는 자리다.
박종수 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소장은 위쎈 제품에 배합된 특허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컨퓨서스(L.confusus)가 위 점막에 우위적으로 자리잡아 헬리코박터의 위 부착을 사전에 차단하며, 유산균 대사 산물인 박테리오신에 의해 헬리코박터 성장을 억제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종수 소장은 “식물성 유산균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룸(L.plantarum)도 위와 장에서 강한 생존력을 보여 유해균 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쎈에 접목된 녹십자웰빙의 특허소재 ‘위세라’의 위 염증 완화 효능도 소개했다. 위세라는 항균, 항염증 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동초의 꽃 봉우리부분에서 추출해낸 원료다.
또한 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불편함을 느끼는 대상자 50명을 경증(輕症)과 중증(重症)으로 나눠 8주간 소화기 개별 증상 평가를 위한 NDI(Nepean Dyspepsia Index) 자체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위쎈을 먹은지 4주 이후부터 위 통증, 불쾌감, 위산역류 등의 증상이 호전되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도 밝혔다.
박 연구소장은 “위 건강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를 통해 위산이나 헬리코박터균 작용을 감소시키고, 점액이나 상피세포 같은 방어인자들의 작용을 증진시켜야 한다”며 “남양유업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고기능성 제품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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