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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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상선, 블록체인 기술 적용 성공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7.11.07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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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와 해운물류 블록체인 기술 컨소시엄…시험 운항 완료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SM상선이 삼성SDS와 컨소시엄 참여 중인 블록체인 기술개발 검증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 SM상선

SM상선이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시험 운항에 성공했다.

SM상선은 삼성SDS와 컨소시엄 참여 중인 블록체인 기술개발 검증 시험 운항에서 신기술을 활용해 화물을 방콕과 호치민으로 실어 보내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운항에는 화물 추적, 서류 간소화, 관세청 및 금융권 연계를 위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그 동안 수출화주들은 포장명세서와 송장 정보를 수입화주·은행·세관 등에 일일이 전달해야 했으나, 블록체인 기술 활용 시엔 해당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관계자들에게 공유된다. 또한, 근본적으로 정보의 위·변조가 불가능해 보안 수준이 높아진다.

특히 이번 시범 운항에서는 국내 해상운송 최초로 은행, 보험사, 관세청과 연계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지금까지는 은행이 신용장, 수출신고필증, 선하증권(B/L)등을 회수해서 검토해야 했으나, 블록체인을 통하면 이와 같은 서류들이 번거로운 단계를 거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

보험 역시 계약 내용이 블록체인에 상호 검증돼 기록되기 때문에 투명성도 높아진다. 이번에 신기술이 시범 적용돼 선적된 화물은 위와 같은 단계에서 소요 시간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SM상선 및 해운물류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이번 시범 운항의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기술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보완사항 등을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SM상선 측은 “향후 블록체인 기술로 물류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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