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보험업계가 연말정산 시기를 앞두고 ‘세테크’ 상품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상품 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테크란 합법적인 방법으로 세금을 아껴 줄여 투자로 활용하는 법을 의미한다. 대표적 세테크 상품인 연금저축보험은 연 소득 5500만 원 이하인 경우 최대 66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연금저축보험은 대면채널 상품 대비 공시이율이 높고 수수료는 낮아, 해지환급금 또는 만기 시 연금수령액을 높이는데 유리하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금저축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는 총 15개사(생명보험 10개사·손해보험 5개사)이다. 이 중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연말을 맞이해 11월 말까지 ‘지금 연말정산 환급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에 월 납입보험료 10만 원 이상 가입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지급한다.
삼성생명 다이렉트도 이달 말까지 ‘인터넷연금저축보험 1.7(무)’에 신규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홈페이지에서 ‘받자 세액공제! 영상광고 퀴즈이벤트’를 실시해, 연금저축보험 영상광고 시청 후 퀴즈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50만 원 상당의 항공권 및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아울러 ABL생명은 ‘(무)ABL인터넷연금저축보험 고객 감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무)ABL인터넷연금저축보험‘에 월 납입보험료 5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는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경품으로 지원한다.
하나생명 인터넷보험 브랜드 ‘1Q다이렉트보험’은 홈페이지에서 하나멤버스 전 회원을 대상으로 연금저축보험 가입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무)하나1Q연금저축보험'에 가입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하나머니(하나멤버스 포인트) 3만 점을 지급한다.
한화생명 온슈어는 올해 말까지 연금저축보험 및 연금보험에 월 납입보험료 10만 원 이상 가입한 고객에게 신세계상품권 3만 원권을 발급한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생명 인터넷보험은 11월 말까지 ‘더 아껴주는 인터넷보험 신규가입 이벤트’를 진행하며, 보험상품 종류에 상관없이 신규 가입한 보험의 납입보험료가 월 5천 원 이상인 고객에게 L.Point 1만 점을 적립해 준다.
생명보험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보험은 중도 해지 시 16.5%의 기타소득세가 부과돼 세테크의 의미가 없어지므로 가입 전 경제상황에 맞게 월 납입보험료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또한 기 가입자들은 연말까지 추가 납입을 통해 연간 400만 원인 세액공제 한도를 채워 최대한의 세제혜택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했다.
좌우명 : 행동하는 것이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