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금호석유, 시장 기대치보다 빠른 실적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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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석유, 시장 기대치보다 빠른 실적 개선 기대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7.11.27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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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3년 간 사업 전 부문 개선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3개월 내 금호석유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금호석유가 시장 기대치보다 훨씬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미래에셋대우가 전했다. 아울러 향후 3년 간 사업 전 부문에서 고른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27일 금호석유는 전날(7만 8600원)보다 2300원(2.93%) 상승한 8만 9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5400원(6.87%) 오른 8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의 주력 제품 합성고무는 지난 2009년~2011년 초 호황을 누린 후 공급 과잉에 진입했다. 그러나 2014년 이후 증설이 제한되면서 2017년 합성수지 중 자산유동화증권(Asset Backed Securitie, ABS) 시황이 개선됐다.

미래에셋대우는 2015년 이후 신규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수요가 꾸준히 일어나 오는 2018년에는 잉여 설비가 소화되고 글로벌 가동률이 80%대 중반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페놀유도체 중 비스페놀A(BPA)도 2016년 이후 증설이 제한적이었고 2018년 수요처인 PC 증설이 많아 2018~2019년 중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합성고무와 페놀 유도체 부문의 시황이 개선되면 에너지 부문도 스팀과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고 유가가 상승하면 전력 판매 가격이 상승해 금휴석유의 전체적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스타렌부타디엔 고무(Styrene-butadience rubber, SBR), BPA 스프레드가 확대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두 부문 모두 2018년 시황이 전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 인한 4분기 금호석유의 영업이익은 644억 원을 기록, 시장 기대치는 523억 원 보다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영업이익 또한 3502억 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558억 원보다 훨씬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박연주 연구원은 금호석유에 대해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 11만 원을 제시한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동종 업체 대비 높은 수준이나 향후 3년 간 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용 가능한 수준”이라며 “향후 시장 기대치보다 빠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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