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안지예 기자)
맥도날드는 대장균 오염 우려가 있는 햄버거용 패티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납품업체와 공급 계약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당사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식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당사의 요구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 받아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기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오늘자로 기존 패티 제조사인 맥키코리아로부터의 공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한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향후 엄격한 품질과 식품 안전 검사를 통과한 신규 업체로의 전환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 축산물위생관리법위반 혐의로 맥키코리아 임직원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4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장출혈성 대장균(O157)에 오염됐을 우려가 있는 패티를 정확한 위생검사를 통한 안전성 확인 과정 없이 납품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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