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는 6일 부산 남포역에서 부산광역시·부산교통공사·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함께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을 개통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건강기부계단은 남포역에서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 대신 5번 계단을 이용하면 1인당 10원의 기금을 HUG에서 적립해 기부하는 퍼네이션(Funation : Fun & Donation)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건강기부계단을 위해 부산디자인센터 KDM 소속 대학생들은 디자인 재능기부로 ‘꿈과 희망이 있는 아이의 방’ 컨셉을 고안했다.

계단을 통해 매년 적립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로 전달돼 주거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일에 사용되며, 누적 이용자와 적립된 기부금은 카운팅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계단 상부의 포토존을 통해 SNS에 기부 인증사진을 게재하면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될 예정이다.

손종철 HUG 부사장은 “기부계단 설치를 계기로 나눔이 즐거움이 되고, 일상이 될 수 있는 기부문화가 자리매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HUG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기범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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