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변상이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 불출마, 남경필은 “바른정당으론 안 나가”
안희정 충남지사가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지사는 18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7년여의 도정을 마무리하고 3선에는 도전하지 않겠다”며 “이제 새로운 도전자에게 기회를 드리는 게 도리”라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될 예정인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선 “현재로써는 출마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선을 그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같은 날 "내년 지방선거에 바른정당으로 출마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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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이번주 ‘통합 분수령’…安 고삐 다잡아
국민의당의 이번 주 ‘통합 분수령’을 두고 원내외 반발이 거세다. 호남계 의원들이 “단체행동을 불사하겠다”며 집단탈당까지 예고하고 있으나, 안철수 대표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의 광주 방문을 검토하는 동시에 최고위원 자리에 ‘강경통합파’인 김중로 의원을 지명하는 등 연일 중도통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안 대표의 일방통행 행보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는 21일이 '중도통합당 선포식'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호남계 중진인 황주홍·주승용 의원을 비롯해 이용주·최도자·윤영일 의원 및 정인화 전남도당 위원장·전남도의원 20여명은 전남에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주장했다. 회의에 참석한 도의원들은 “연말까지 변화가 없으면 독자적인 행동을 하겠다”며 “중앙당이 통합을 추진하면 광주·전북 지역과 연대행동에 들어가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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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출범後, 집값 고공행진…'어게인 노무현' 우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집값이 무섭게 치솟고 있다. 잇따른 부동산대책 발표에도 주택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어게인 노무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지난 11월 말 기준) 전국 주택 매매가는 1.4%(수도권 2.1%, 지방 0.7%) 상승했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수치다.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0.71%(수도권 1.32%, 지방 0.17%)였다. 업계에서는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을 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과거 참여정부 시절 집값 폭등 현상의 재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다주택자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에는 다를 것이라는 분석도 동시에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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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화된 아이코스 가격 인상…KT&G '릴'에 호재 '주목'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에서 ‘아이코스’(한국필립모리스)·‘글로’(BAT코리아)·‘릴’(KT&G) 등 3파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필립모리스가 가장 먼저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내들었다. 가격 인상이 현실화됐지만 예상보다 인상폭이 작은 데다 향후 경쟁사 가격 전략이 미지수라 판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는 오는 20일부터 아이코스(IQOS)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의 소비자 가격을 현행 갑당 43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궐련형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 인상 영향 탓이다. 궐련형 전자담배 개별소비세는 지난달 16일 인상됐고, 추가로 담배소비세와 지방교육세, 국민건강증진부담금 등도 곧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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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제빵사 2개 노조, 본사에 공동 대응 합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직접고용 사태를 놓고 둘로 나뉜 노조가 본사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18일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계열 파리바게뜨 제빵사 노조는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 인근에 있는 커피전문점 파스쿠찌에서 만나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들은 본사 직접 고용이라는 원칙 아래 본사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본사와 가맹점주, 협력사가 함께 설립한 3자 합작사 ‘해피파트너즈’의 중단도 요구했다. 두 노조는 “3자 합작법인 해피파트너즈는 불법파견 당사자인 협력업체가 포함돼 있으므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본사는 즉각 해피파트너즈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출범 과정에서 강제성 논란이 일고 있는 만큼 해피파트너즈를 대안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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好실적 포스코 권오준號, 굴뚝 벗고 '첨단기업 변신' 박차
포스코 권오준號가 새로운 먹거리로 전기차 핵심소재 사업을 낙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 트렌드가 전동화 추세로 옮겨감에 따라 매년 급증하는 전기차 부품, 소재 수요에 적극 발맞춰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기차 배터리용 필수 원자재인 탄산리튬을 비롯해 2차 전지 주요 소재인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규모가 지난해 25GWh에서 오는 2025년에는 최대 1000GWh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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