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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무늬만 국민주택이냐"…'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불만↑
주변 시세보다 비싼 분양가, 중도금 대출도 부담 가중
2017년 12월 20일 10:44:23 박근홍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A26 블록에 분양 중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 대한 청약희망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주택(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임에도 높은 분양가와 중도금 문제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5㎡ 이하 2505세대는 국민주택으로, 전용면적 85㎡ 초과 537세대는 민영주택으로 공급된다. 국민주택 분양가는 2억8300만 원에서 3억8500만 원대, 민영주택은 4억3900만 원에서 4억8800만 원대 수준이다. 1㎡당 분양가는 약 1100만 원이다.

하지만 발코니 확장(필수), 빌트인 가구, 부엌 타일 등 유상 옵션, 취득세 등 비용이 추가됨을 감안하면 수요자들이 느끼는 체감 분양가는 국민주택의 경우 3억~4억 원, 민영주택은 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 아파트 매매시세보다 1000만~5000만 원 가량 비싼 금액이다.

계약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중도금 혜택도 미미한 수준으로 보인다.

분양공고에 따르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공급금액은 계약금 10%, 중도금 48%, 잔금 42% 등으로 구성돼 있다. 중도금은 무이자가 아닌 후불제가 유력하며, 집단대출 진행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같은 연말에 공급되는 경기 김포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대전 동구 'e편한세상 대전 에코포레' 등이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청약희망자들의 불만이 쏟아지는 이유다.

   
▲ 운정신도시 아이파크 청약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모인 인터넷 커뮤니티. 분양가와 중도금 혜택에 대한 불만이 상당해 보인다. 국민주택(공공분양) 방식으로 공급됨에도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 시사오늘

실제로 최근 해당 아파트 청약희망자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분양가가 싼 것도 아닌데 중도금 이자까지 유(有)이자로 꼼수를 제대로 부리고 있다", "분양가의 꼼수다. 식사자이는 무이자라는데 좀 그렇다", "변동금리 일정 비율 이상 금액은 지원해 주느냐. 믿을 수가 없다" 등 부정적인 반응 일색이다.

또 "공공에 이자 후불제라니 말도 안 된다", "공공의 탈을 쓴 민간 분양"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전체 가구의 80% 이상을 국민주택(공공분양)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임에도 오히려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수요자들 사이에서 이 같은 불만이 쏟아지는 근본적인 책임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현대산업개발에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관련기사: [단독]운정아이파크 분양 '8월→10월→연말', 왜?…"LH-현산 이견 탓", http://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63299).

운정신도시 내 한 부동산중개업자는 "원래 토지임대부 방식의 반값 아파트로 분양되는 물량이었는데 LH와 현대산업개발이 서로 자기 쪽에 유리한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려다 공급이 지연됐고, 수요자 부담만 커졌다"며 "고분양가, 중도금 혜택 미비 등 모든 게 양사에게 있다고 본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의 한 분양 관계자는 "공공주택임을 감안해도 분양가는 높지 않다. 최근에 운정에 공급된 브랜드 아파트는 1㎡당 1400만 원 수준"이라며 "중도금의 경우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이 크다. 또한 현재 집단대출을 위한 은행 확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 및 식음료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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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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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태 2018-04-18 23:23:39

    최근 운정에 분양한 아파트 중에 1400만원대가 어디란 말인가? 내가 알기로 그런 곳이 없는데. 만약 그런 곳이 있다면 엄청 고급스럽게 건축하겠지.신고 | 삭제

    • 분양자 2018-04-18 09:41:21

      생에 처음으로 분양받아 기쁜맘도 잠시 현산 LH일처리 하는거보면 정말 화나고 답답합니다. 저희 가정엔 전재산과도 같은 돈인데 저들에겐 본인들 이익챙겨주는 돈으로밖에 생각이 안되나봅니다 제발 돈값하게 제대로 지어주시고 일처리 좀 제대로 해주세요신고 | 삭제

      • Lh와현산 은각성하라 2018-04-18 00:00:02

        심해도심해도 너무심한 운정아이파크공공분양 과반수이상 위임장을 받은 입예협이 소통을 원해도 들은척도 안하는데 뭔가 구린게 많길래 외면하는지~~서민등골빼먹는 공기업은각성하고당장대화에 나와라~~아이파크 앞으로는 미분양무덤이 될것이다~~앞으로아이파크는 분양받음 안될겁니다~~갑질이 심해요 비싼분양가 폭리취하는집단이네요신고 | 삭제

        • 현산다시보게되네 2018-04-17 19:46:46

          지역 타 아파트 분양가 보다 싼 것도 아니고 비쌈.
          그리고 주택성능도 늦게 올리고 주택성능 수준은 공공주택 미만 ;; 일부러 늦게 올린 듯...
          이걸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신고 | 삭제

          • LH에레이~취약하다! 2018-04-17 18:08:16

            엘에이치 현대산업개발 너무하네..증말..
            분양가 및 설계 내역 공개해서 진실을 파헤쳐야 할듯
            대한민국 공기업 맞나요? 1군 건설사 맞나요?
            누굴 위한 사업인가요? 누가봐도 순전히 LH,현산만을 위한 사업으로 판단되네요..이런 상황들이 이지역뿐만이 아니겠지요?.신고 | 삭제

            • LH&현산 비리척결 2018-04-17 17:48:48

              LH가 가장 썩고 곪은 공기업입니다. 분명 공공분양 명목하에 고분양가로 본인들이 이익을 극대화 했을겁니다. 서민 등꼴빼먹는 공기업은 망해라!! 현산과의 비리가 분명 있을거다!!신고 | 삭제

              • 나뿐lh 2018-04-17 17:21:46

                입주자들 피빠는흡혈박쥐 같은것들신고 | 삭제

                • 나이스고잉 2018-04-17 16:46:36

                  서민들 등쳐먹는 LH와 현대산업개발은 반성해라신고 | 삭제

                  • 보스핸드 2018-04-17 16:28:24

                    전형적인 공공기관과 건설사의 적폐구만~~LA☆☆☆☆신고 | 삭제

                    • qkjiyesom 2018-02-14 18:34:44

                      한번 또 뒤집어 지고 티비나오고 콩밥먹어야 정신을 차리시나? LH 정말 시대에 맞지 않는 정신세계라니 ..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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