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단독]"무늬만 국민주택이냐"…'운정신도시 아이파크', 불만↑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파주운정택지개발지구 A26 블록에 분양 중인 '운정신도시 아이파크'에 대한 청약희망자들의 불만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주택(공공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임에도 높은 분양가와 중도금 문제로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분양가가 싼 것도 아닌데 중도금 이자까지 유(有)이자로 꼼수를 제대로 부리고 있다", "공공의 탈을 쓴 민간 분양"이라는 지적마저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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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묵부답' SK건설…'책임경영의 시대는 지났다'
경기 평택 주한미군기지 공사를 수주하는 과정에서 수십억 원대의 뒷돈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SK건설이 입을 굳게 닫고 있어 여론의 빈축을 사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1일 검찰로부터 서울 종로 본사를 압수수색을 당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소속 임원이 구속기소됐음에도 침묵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SK건설은 현재 사법당국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는 게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적폐청산을 외치는 문재인 정부와 책임경영·윤리경영을 강조하는 모그룹 방침과 엇박자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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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진짜 ‘친박시대’는 끝났을까?
지난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는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를 통한 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당무감사 결과를 종합하면, 예상대로 친박 청산이라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당협위원장 자리에서 밀려난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홍 대표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지만, 산발성이 짙다는 점에서 과거 친박의 조직력, 응집력 등의 모습은 찾아보기 어려워 보인다. 한국당 내부에서도 "친박 모임 자체가 사라진 것으로 안다"고 전해 10년 넘게 한국 정치의 거대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던 친박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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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땠을까] 한국당 당협위원장 탈락자 계파별 분포도는?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를 통해 ‘친박(親박근혜)계 청산’ 작업에 ‘박차’를 가했다. 원내외 당협위원장 탈락자 62명의 계파 분포를 보면 친박이 10명, 김무성계 1명, 미분류 3명 등으로 나타난다. 특히 원내에서는 친박계 서청원(8선·경기 화성시갑)·유기준(4선·부산 서구동구)·배덕광(재선·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초선·경남 밀양시‧의령‧함안‧창녕) 의원이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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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의 정치’ 싫다며 ‘배제의 정치’ 하려는 유승민
바른정당 내부에서 국민의당 호남계의 대표격인 천정배·정동영·박지원 의원을 통합에서 배제하자는 ‘천정박 배제론’이 힘을 얻고 있다. 바른정당 의원들은 지난 18일 의원총회를 열고 통합반대파인 “천·정·박 등과는 함께 당을 꾸려갈 수 없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유승민 대표 역시 이 배제론을 안철수 대표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두 대표가 만드는 중도통합당은 ‘사람의 배제’가 아닌, 종북 프레임·영남패권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낡고 병든 보수를 끝내는 ‘가치의 배제’로 방향성을 정립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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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vs SKT, 감정싸움→비방전…올림픽 앞두고, 왜?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50일 남은 시점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이동통신사 간의 볼썽사나운 비방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SK텔레콤이 평창올림픽 방송중계망으로 쓸 KT의 관로(올림픽 통신망·중계망 통과구간)를 훼손한 것을 두고 발생한 양사간 갈등이 자칫 묵은 감정싸움으로 전락해 나라의 품격을 떨어뜨리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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