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애니젠은 펩타이드 전문 개발업체로 의약품용, 연구용 및 화장품용 펩타이드 소재 생산 및 아미노산 펩타이드 바이오 신약 개발 등이 주요 사업인 업체다. 키움증권은 동사가 국내 최초 펩타이드 API GMP 공장을 구축했으며 생상능력 확대로 북미·유럽향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애니젠은 전 거래일(2만 3650원)보다 700원(2.96%) 오른 2만 4350원에 장 시작해 오후 12시 59분 현재 전일대비 800원(3.38%) 상승한 2만 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니젠은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펩타이드 원료의약품 GMP 공장을 구축해 식악쳐로부터 적합 인증을 받았으며 고수율·고순도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유방암 치료제(AGM-130), 제2형 당노병 치료제(AGM-212),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AGM-251) 등이 꼽힌다.
펩타이드 의약품은 1970년대 출시한 노바티스의 라이프레신 이후 현재 약 100여 종의 의약품이 출시됐다. 글로벌 펩타이드 시장규모는 약 200억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05년 이후 CAGR 18.0%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시장이다.
키움증권은 애니젠이 현재 CAPA 확장을 위해 충북 오송 지역에 cGMP급 펩타이드 API 2공장(2018년 1분기 준공 예정)이 건설 중이며, FDA 승인을 위해 미국 인터켐사와 기술 협약을 맺은 상황인 만큼 향후 북미·유럽으로의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정승규 연구원은 애니젠에 대해 “임상 결과에 따라 향후 세포독성 항암제와의 병행 요법 및 폐암 등으로의 적응중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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