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사업계획 불구 5% 초과달성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현대차가 2017년 4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나 올해 연간 순이익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메리츠종금증권이 분석했다. 현대차가 발표한 사업계획도 보수적으로 보이긴 하나 실제 판매볼륨은 계획보다 5%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일 현대차는 전 거래일(14만 9500원)보다 1000원(0.67%) 상승한 15만 5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53분 현재 전일대비 500원(0.33%) 오른 1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지난 해 12월 파업·리콜 및 임금협상 조정비용 반영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2018년 연간 순이익은 기저효과와 펀더맨탈 개선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이하 YoY) 38% 성장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연간판매는 현대차가 발표한 468만대의 계획을 상회하는 491만 대를 저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올해 지배주주 순이익은 YoY 38% 늘어나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준성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적정주가 20만 원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기저효과 1조 5000억 원에 환율강세 손실영향 1조 1000억 원을 차감한 추정이다. 이익개선에 근거한 기업가치 상승 방향성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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