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산업은행은 대우건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오는 2월께로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산업은행 측은 "최종입찰제안서에 대한 매각자문사 평가가 종료되지 않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연기됐다"며 "평가가 완료되는 대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음달께 선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산업은행이 호반건설로의 대우건설 매각을 꺼리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호반건설은 앞서 산업은행이 낸 대우건설 지분 50.75% 매각 본입찰에 1조6000억 원으로 단독 입찰한 바 있다. 또한 40% 우선 인수 뒤, 나머지 10.75%는 3년 후 사들이는 방안을 산업은행 측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은행 입장에서는 가격과 매각 방식 모두 탐탁지 않을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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