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송오미 기자)
文대통령, 류옌둥 中부총리 만나 "북미 대화에 적극적은 역할 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류옌둥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만나 남북 대화 분위기를 북미 대화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특사이자 2022년 차기 동계올림픽 개최국 대표로서 방한한 류 부총리를 만나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뤄진 남북대화의 분위기를 올림픽 이후까지 지속해 나가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간 대화, 그리고 그것을 위한 북미간 대화에 대해서 중국 측이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협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류 부총리는 "올해 들어 조성된 한반도 정세의 완화 추세를 중국은 기쁘게 바라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이를 위해 기울인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북미 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중국과 한국이 함께 잘 설득해나가자"고 화답했다.
中외교부 "한반도 문제, 진정으로 해결하려면 北美 직접대화 필요"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미국 측과 충분한 대화를 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과 관련, 중국 외교부가 26일 북미 대화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남북 양측은 대화와 접촉을 통해 상호 관계 개선에 일련의 적극적인 진전을 이뤘다"면서 "우리는 이를 매우 환영하고 격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고 한반도 형세를 완화하려면 북미 직접대화가 없어서는 안 된다"며 "북미 양측이 대화에서 적극적인 발걸음을 할 수 있길 기대하며 한반도 문제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진전이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 "추가 대북 제재 반대"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가 대북 제재를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에 따르면 랴브코프 차관은 "유엔 안보리를 통한 추가적인 제재 확대 가능성은 이제 거의 다 고갈됐다"며 "미국도 이 같은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미국의 독자적인 추가 대북 제재를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다.
영국 레스터시(市), 대형폭발 사고로 4명 사망...원인 불분명
26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전날 레스터시(市) 힝클리 로드에서 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네 명의 부상자가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 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고 보고 더 많은 사람을 구조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현장이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사건을 둘러싼 정황 조사를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폭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경찰은 성명을 통해 "현재 단계에서 테러와 연관된 폭발이라는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日 ‘구글 스트리트뷰’로 고급주택 물색 후 절도한 일당 체포
일본에서 구글 스트리트 뷰(Google Street View)를 이용해 고급주택을 탐색한 후 절도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사카부 경찰은 지난해 10월 오사카부 도요나카시의 한 주택에서 반지 등 총 600만엔(약 60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훔친 혐의로 20대 남녀 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이 사건을 포함해 총3건의 절도행위(총 1500만엔어치)로 기소됐는데,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이외에도 30~40건의 추가 범행도 자백했다. 일본은 지난 2008년 구글 스트리트뷰를 도입했으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일자 2009년부터는 자택 화상을 모자이크 처리하도록 구글 측에 의뢰할 수 있도록 방침을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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