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박근홍 기자)
삼성물산, 이사회 전문성 강화 나선다
삼성물산은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글로벌 전문경영인 사외이사 영입 등을 통해 이사회 다양성·전문성 강화를 꾀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대표이사-이사회 의장 분리 체제에서 삼성물산의 첫 이사회 의장은 지난 4년 간 삼성물산 대표이사를 지낸 최치훈 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최 의장은 중장기 전략방향을 경영진에게 제시하고, 투자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사회에 전달하는 등 전사적 차원의 거버넌스 개선,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삼성물산은 글로벌 기업 GE에서 CPO를 역임한 필립 코쉐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건설, 바이오 등 주력사업에 대한 조언은 물론, 거버넌스 측면의 깊이 있는 조언 등 삼성물산의 변화 노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삼성물산의 설명이다.
현대산업개발그룹, 계열사 2곳 대표이사 선임
HDC현대산업개발그룹은 지난 27일부로 부동산114, HDC호텔아이파크 등 계열사 2곳에 대표이사 선임 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성용 부동산114 신임 대표이사 전무는 호텔아이파크 총괄중역, 호텔아이파트 대표이사 등을 지낸 인사다. 조영환 호텔아이파크 신임 대표이사 상무는 현대산업개발 운영사업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LG, 서울 용산에 어린이집 건립·기증
LG복지재단은 지난 27일 서울 용산 지역에 어린이집을 건립해 기증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서울시, 용산구, LG 등이 총 25여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735.47㎡, 어린이 90여 명을 보육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LG 측은 "보육시설 수요에 비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부족한 상화에서 LG복지재단이 건립한 어린이집을 용산에 선물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교,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8년 연속 수상
대교그룹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8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대교 측은 "지난 42년 간 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학습자들을 위해 사랑과 헌신으로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큰 교육을 펼치는 선생님들과 함께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 3년 만에 30% 증가
국내 30대 그룹 시가총액이 2014년 대비 30% 이상 올랐다. 특히 재계 순위 10위권 그룹들의 경우, 현대자동차그룹을 제외하고 모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28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30대 그룹 상장사 186곳의 시가총액(지난 23일 기준)은 총 1057조2630억 원으로, 2014년 대비 32.2% 증가했다. 삼성그룹이 42.6% 증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SK그룹, LG그룹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4년 당시 2위였던 현대차그룹은 18.4% 감소해 4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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