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K-water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점검하고 위기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3일 경남 합천댐에서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을 위한 시범훈련으로, 국토교통부와 K-water가 유관기관과 함께 지자체 등 참관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훈련은 최근 국내의 지진 발생 증가 추세를 반영해, 합천군 북동쪽 20㎞ 지점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한다.
이번 상황은 지진으로 합천댐에 균열과 누수가 발생하고, 추가 여진이 이어져 댐 안정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균열 지점을 복구하고 주민대피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상황 종료 후, K-water와 유관기관은 초동대응과 기관 간 협력 체계에 대한 검토와 함께 훈련을 마칠 계획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재난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대응을 위해 기관별 임무와 협력해야 할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 국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준공한 K-water 합천댐은 총 저수용량 7억9000만㎥로 합천군과 창원시 등 5곳의 지자체 약 1백만 명에게 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홍수 조절 기능을 통한 홍수 피해 예방 기능과 국내 최초로 수상태양광발전 시설을 도입한 다목적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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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파천황 (破天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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