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가 올해 마케팅비의 소폭 절감 및 기타 비용 상승의 통제 등을 통해 이익 개선세를 도모할 것이라 전망했다. 유선 사업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으며 5G가 동사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2019년에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봤다.
25일 LG유플러스는 전 거래일(1만 2800원)보다 150원(1.17%) 하락한 1만 2650원에 장 시작해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일 대비 150원(1.17%) 떨어진 1만 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LG유플러스의 2018년 전체 연결 매출액은 12조8000억 원(전년 대비 4.0% 증가), 연결 영업이익은 9128억 원(전년 대비 10.5% 증가)로 각각 추산했다.
서비스 매출액은 9조4000억 원(전년 대비 0.1% 감소), 무선 수익은 5조4000억 원(전년 대비 2.3% 감소), 유선(TPS) 수익은 1조9600억 원(전년 대비 10.7% 증가)을 예상했다.
마케팅비는 2조500억 원(전년 대비 5% 감소)으로 소폭 절감되고, 기타 비용의 상승도 통제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매출(ARPU)는 3만 3088원(전년 대비 4.5% 감소)으로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동사의 유선 사업 매출은 꾸준히 증가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유선 매출은 2018년에 1조9600억 원(전년 대비 10.7% 증가), 2019년에 2조1700억 원(전년 대비 11.0% 증가)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특히, IPTV는 20%대 매출 성장세를 예상하며 케이블 TV인수 시 추가적인 매출 성장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5G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2019년에도 동사 실적에 기여하는 정도는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모델이 아직까지는 명확하지 않아서다.
올 하반기~2019년 상반기 중 5G 투자가 시작될 경우, 2019년에는 일반 소비자 보다는 B2B(기업 간 거래) 위주로 약간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는 편이 맞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에 대해 “목표주가 1만 75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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