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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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에 리튬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짓는다
  • 장대한 기자
  • 승인 2018.05.29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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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포스코는 29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양극재 공장 부지 매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광양에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이번 양극재 공장 증설을 위해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포스코ESM에 1130억 원을 증자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포스코는 현재 8000톤 생산규모인 구미공장에 4000톤을 증설하기로 했으나 급증하는 이차전지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양극재의 핵심 원소재인 리튬의 생산시설 'PosLX 공장'이 있는 광양에 추가 생산거점을 확보, 미래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스코는 이번 부지 매매 계약을 통해 확보한 16만5287.3㎡(약 5만 평) 규모의 부지에 2019년까지 연산 6000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고, 2022년까지 5만 톤 생산체제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ESM 구미공장의 1만2000톤 생산능력까지 포함하면 연간 양극재 생산규모는 총 6만2000톤에 이르게 된다. 이는 전기차 약 100만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포스코는 광양 양극재 공장 증설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매년 2조 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1000여명의 직접 고용인력 창출이 이뤄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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