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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주요 외신…‘역사적인 만남의 시작’
2018년 06월 12일 14:29:50 김현정 기자 sisaon@sisaon.co.kr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현정 기자)

주요 외신들은 12일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 대해 ‘역사적인 만남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회담 시간에 맞춰 생중계로 자국에 상황을 보도했으며, 두 정상이 어떻게 논의를 마무리할지 분석에 나섰다.

◇美, 완전한 비핵화 목표…쉽지 않은 회담 예상

미국 언론들은 두 정상이 얼굴을 마주보며 악수 하는 등 역사적인 회담에 걸 맞는 모습을 연출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인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관심을 내비쳤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초반에 말한 ‘엄청난 성공(tremendous success)' '대단한 회담(a great discussion)'과 김 위원장의 ’여러 어려움을 겪고 여기까지 왔다‘에 대해 설명하면서, 두 정상이 오늘의 회담을 최대한 좋게 마무리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을 성공시키기 위해 정치적 압박이 따를 것이라고 전날 분석했다. 매체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포기 협상에 나섰던 지난 회담을 언급하면서, “그때보다 미국에 직접적인 핵 위협이 보여 지는 만큼 상대적으로 어려운 회담이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폭스뉴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을 대하는 태도를 두고 역대 정권들과의 비교에 나섰다. 매체는 “지난 1985년부터 시작된 북한에 규제나 압박이 외교적 실패에 해당된다”면서 “이렇다 할 성공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中, 역사적인 만남이 시작되다…日, ‘일본인 납치문제’ 결과 원해

북한의 주변국인 중국과 일본도 생중계를 실시하며, 이번 회담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중국 언론들은 두 정상들이 머물고 있는 숙소를 보여주면서, 회담의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속보를 띄우며 “북미 정상이 악수를 했고 기념촬영을 하며 역사적인 회담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 언론은 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아베총리에 약속했던 일본인 납치문제를 북한에 전달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여부를 더 집중하는 듯 보였다.

닛테레뉴스는 “아베 총리가 회담이 열리기 전날인 11일, 트럼프 대통령에 한 번 더 전화를  걸어 납치문제 제기에 대해 확답을 들었다”며 “전화 회담을 통해 두 정상은 다시 한번 협력 체제를 공고히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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