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근 ˝이해찬 20년 장기집권 망발…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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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근 ˝이해찬 20년 장기집권 망발…개탄스럽다˝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8.07.29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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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부도 민심 괴리 올 날 머지 않았다˝ 경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이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의 20년 장기 집권 계획 발언을 비판했다.ⓒ뉴시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2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의 20년 장기 집권 계획 발언을 놓고 “망발”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맹비난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후보가 오늘(29일) 민주당 정부가 20년 정도 집권할 수 있는 계획을 만들고 실천하는 게 마지막 소임이라는 망발을 했다”며 “민주당은 20년 정권놀음을 할 정도로 한가한가?”라고 질타했다.

이어 “민주주의의 기본원리는 견제와 균형이고 잘못하면 바꾸는 것이 기본원리”라며 “문재인 정부 출범한지 겨우 1년 지난 상황에서 20년 장기집권 운운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욕이요 오만 방자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민생경제는 파탄 지경이다. 97년 IMF 사태이후 최악의 실업율 4.5%, 성장률은 세계 평균 성장률 3.8%에 턱없이 모자란 2.9%”라며 “이런 상황에 집권당의 당대표 후보가 한가하게 20년 장기집권 운운 하는 것이 올바른 태도인가?”라고 거듭 문제를 제기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인은 국민의 민생과 경제를 먼저 챙기고 걱정해야 할진대,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유력 후보의 입에서 장기집권 운운 하는 것을 보니 민주당 정권도 이제 민심으로부터 괴리될 날이 멀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당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책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20년 정도는 집권하는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컷오프 3인에 들며 김진표, 송영길 당대표 후보와 본선 경쟁에 돌입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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