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 하반기 자회사 외형성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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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카카오, 하반기 자회사 외형성장 주목
  • 임영빈 기자
  • 승인 2018.08.21 1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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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2019년부터 수익성 개선 전망”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임영빈 기자)

▲ 지난 1주일 내 카카오 주가 변동현황 차트 ⓒ네이버금융 캡쳐

교보증권은 카카오가 올 하반기 수익성 개선은 다소 어렵겠지만 자회사들의 사업 확장으로 사업부문 외형성장은 이어나갈 것이라 분석했다.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점은 2019년으로 예상했다.

21일 카카오는 전 거래일(12만 4500원)보다 500원(0.40%) 상승한 12만 5000원에 장 시작해 오전 10시 8분 현재 거래가 12만 45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교보증권은 최근 카카오 자회사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선, 카카오페이지의 ‘네트워크 콘텐츠’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 판단했다. 나아가 동사 콘텐츠 사업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완성했다는 점은 의미가 깊으며 향후 다양한 플랫폼&채널로 카카오 콘텐츠가 유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전했다.

카카오페이는 현재 빠른 수익화보다 거래대금 및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음을 주목했다. 그동안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 4분기 보험 서비스 및 2019년 다양한 금융서비스 출시할 것이며 수익성 개선도 부수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은산 분리 완화 시 카카오가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가 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전했다. 최대주주 이슈를 넘어 향후 카카오뱅크와 카카오 자회사들의 시너지를 통한 빠른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모빌리티도 충분한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재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데, 카카오프렌즈 IP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한 캐주얼 게임 출시 및 올 4분기 상장을 기대해볼 법하다고 조언했다.

카카오모빌리트는 올 2분기 사업 확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를 확인했다 한다. 향후 프리미엄 규제 완화 여부가 중요한데, 규제 완화 시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택시와 연동돼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교보증권 박건영 연구원은 카카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자회사 플랫폼 가치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6만 원에서 18만 원으로 상향한다”며 “인터넷 업종 톱 픽(Top Pick)으로 선정한다”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국회 정무위(증권,보험,카드)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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