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장대한 기자)
금호타이어, 파키스탄 ‘센츄리’사와 기술 수출 계약
금호타이어는 27일 서울 사옥에서 파키스탄의 센츄리(Century Engineering Industries)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센츄리에 타이어 제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오는 2028년 9월까지 10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센츄리로부터 받는 기술 이전료는 초기 500만 달러와 향후 매출의 2.5%에 해당하는 런닝 로얄티다.
기술 이전 대상 규격은 승용차와 상용차 타이어 28개 규격으로 1차 계약기간 종료 후에는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국내 업계 최초로 체결된 기술 수출 계약으로 개발도상국 시장 진출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 F1 타이어 독점 공급 위한 ‘기술 승인’ 획득
한국타이어는 국제 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모터스포츠 대회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의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지난 8월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획득해 본격적인 협상 과정에 돌입하게 됐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주행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특히 FIA 측에 제출한 타이어 관련 기술 데이터가 F1의 엄격한 요구 기준을 통과했다는 점에서 그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볼보자동차, 애플 카플레이에 T맵·카카오내비 서비스 호환 패치 완료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신 SPA·CMA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차종 △XC90 △XC60 △XC40 △S90 △크로스컨트리(V90)에서 ‘애플 카플레이’를 통한 T맵, 카카오내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애플 카플레이는 지난 201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볼보와 벤츠 차량에 최초로 적용되어 선보였던 것을 시작으로 상용화가 이뤄졌다. 애플의 IOS운영체재 기반의 디바이스를 차량에 연결해 다양한 스마트 디바이스 기능을 차량에서 구현해주는 시스템으로 내비게이션과 전화, 미디어 등 운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기능 등을 차량 디스플레이에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애플의 IOS 12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개발된 T맵과 카카오내비 전자지도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기존 애플 카플레이를 사용하던 볼보자동차 고객들에게 개선된 내비게이션 편의성과 활용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애플 카플레이는 IOS 12 업데이트 이후 이례적으로 써드파티 내비게이션 앱을 지원, 세로형 9인치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Center Console Display)를 통해 스마트폰 화면이 구현될 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터치하거나 스티어링 휠의 우측 키패드를 조작, 모바일 기기 조작을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