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크린X로 쇼이스트 ‘올해의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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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스크린X로 쇼이스트 ‘올해의 혁신상’ 수상
  • 김기범 기자
  • 승인 2018.10.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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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김기범 기자) 

▲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로우스 마이애미 비치호텔에서 열린 ‘쇼이스트’ 시상식에서 최연철 4DPLEX 미국 법인장이 스크린X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CJ CGV

CJ CGV는 지난 2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로우스 마이애미 비치호텔에서 열린 영화 전문 전시회 ‘쇼이스트(ShowEeast)’ 시상식에서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가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쇼이스트는 필름 엑스포 그룹(Film Expo Group)이 주최하는 세계적인 영화 전시회 중 하나다. 올해의 혁신상은 올해 처음 신설된 부문으로, 영화 산업에 큰 반향을 일으킬 정도의 혁신적 성과를 거둔 사람이나 기업을 선정한다.

스크린X는 기존 영화관의 정면에 위치한 한 개 스크린으로만 상영하던 관람 환경을 넘어서, 정면과 좌우 벽면까지 확대해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특별관이다. 2012년 CJ CGV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다면상영특별관으로, CGV청담씨네시티에 1호관을 도입한 이후 2014년 태국 방콕에 글로벌 1호 스크린X관을 설치했다. 2015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네마콘(CinemaCon)을 통해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스크린X는 콘텐츠와 플랫폼이 함께 성장해야 하는 신규 모델로서 콘텐츠 개발과 동시에 해외 극장사와의 인프라 확대에 주력했다.

우선 콘텐츠적 측면에서는 <검은 사제들>, <히말라야>, <부산행>, <인천상륙작전>을 비롯해 얼터 콘텐츠 작품인 <오디세오>, <빅뱅 메이드>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2016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파일럿 프로젝트에 선정되면서 기술 개발, 콘텐츠 제작,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그 결과 지난해 2월 첫 할리우드 작품인 <그레이트 월>을 시작으로 <킹 아서: 제왕의 검>,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킹스맨: 골든 서클> 등 다수의 할리우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올해는 <블랙 팬서>, <램 페이지>, <앤트맨과 와스프>, <메가로돈>, <더 넌> 등 할리우드 대작을 스크린X 포맷으로 개봉했으며,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아쿠아맨>, <샤잠!> 등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인프라 측면에서는 국내 15개 스크린으로 시작해 현재는 전세계 16개국 167개 스크린을 운영하고 있다. 스크린 수 기준으로는 6년 만에 10배 이상 성장했으며 동남아시아, 미국, 중동, 유럽까지 스크린X로 상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지난 6월에는 스크린X의 유럽 및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세계 2위 극장사인 시네월드 그룹(Cineworld Group plc)과  최대 100개관 오픈을 합의한 바 있다.

김종열 CJ CGV 신사업추진본부장은 "관람 환경의 기술적 진보를 스크린X로 인정받을 수 있어 특별한 영광"이라며 “내년에도 몰입감 있는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고, 더 많은 작품들을 스크린X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에너지,물류,공기업,문화를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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