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연초에도 이어지는 ‘따뜻한 금융’ 실천
스크롤 이동 상태바
은행권 연초에도 이어지는 ‘따뜻한 금융’ 실천
  • 윤지원 기자
  • 승인 2019.01.16 0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 유방암 환자 돕기 기부금 전달
기업, 중소기업에 명절 특별자금 지원
우리, 화재피해 상인에 안정자금 지원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윤지원 기자)

▲ KEB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왼쪽)과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기부 및 포용적 금융 서비스를 펼치며 ‘따뜻한 금융’만들기를 이어나가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유방암과 유방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한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했다.

재단법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은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이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예방의식 향상 및 유방자가검진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으며 2001년도부터 매년 ‘핑크런’ 축제를 개최해 참가비 전액을 유방암 환자 수술 및 검진 지원에 사용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2019년 신년 하례회에 참석한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전액 모금됐다. 모금에 동참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한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자는데 그룹 임원들이 뜻을 같이 했다”며 “작은 정성이 모여 유방암 환자들의 수술비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2019년 첫 번째 기부금을 하나금융그룹 임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지원받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여성의 건강한 삶을 위한 하나금융그룹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2월22일까지 일시적으로 자금 부족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대출 3조원, 만기 연장 5조원 등 총 8조원 규모의 설 명절 특별지원자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원자재 결제, 임직원 급여·상여금 등 운전자금 용도로 기업당 3억원까지 지원하며 할인어음과 기업구매자금 등 결제성 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범위 내에서 대출 금리를 추가 감면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동절기 화재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경영안정 특별자금과 금융지원을 실시했다.

강원도 원주 중앙시장, 전라남도 목포 중앙시장을 포함해 화재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1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화재 피해 사실이 확인된 지역 주민들도 개인 최대 2000만원의 긴급 생활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고, 대출금리 최대 1%포인트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금, 창구 송금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에게 대출 지원, 금리 및 수수료 감면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피해 기업과 주민들이 빨리 재기해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IT, 통신, 게임 등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인내는 가장 힘이 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