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즈(LOL) 타이틀 스폰서 맡아
1030세대 겨냥 디지털 마케팅·홍보 적극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진영 기자)
우리은행이 K-POP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와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하며, 은행권 아이돌 모델 열풍에 가세했다. 엔터와 금융의 콜라보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블랙핑크는 2016년 '휘파람'으로 데뷔, 후에 '불장난' '마지막처럼'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뮤직비디오 6개 모두 유튜브 1억 뷰를 넘어셨으며, 특히 최근 곡인 '뚜두뚜두' 뮤직비디오는 역대 최단 기간 6억 뷰를 돌파해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블랙핑크는 데뷔 후 첫 월드투어를 확정, 진행 중이며 최근 베를린, 파리, 런던 등 유럽 5개 도시를 추가 확대하며 글로벌 인기 공략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아이돌 걸그룹 블랙핑크를 광고 모델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우리은행의 이미지와 부합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은행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포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창립 120주년을 맞은 우리은행은 올해가 금융지주로 전환한 첫해인만큼, '열정'과 '도전' 정신을 앞세워 젊은층 공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31일 우리은행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은행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품,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시중은행들이 아이돌 모델을 기용, 모델 이미지를 이용한 금융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광고영상 등을 통해 스마트뱅킹 어플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 가운데 우리은행은 젊은층을 겨냥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9일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갖고, LCK 스플릿의 공식명칭을 '2019 스무살우리 LCK Spring'으로 확정한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 세계 1억 9000만 명의 팬을 보유한 세계적 온라인 배틀 게임이며, LCK는 LOL의 한국 리그로 7년 째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꿈꾸는 청춘의 도전과 혁신을 응원하기 위해 출시한 우리은행의 Youth 브랜드 '스무살우리'를 적극 활용, 지난 14일 20대를 위한 고금리 상품 '스무살우리 적금'을 출시하는 등 젊은 층을 위한 상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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