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윤지원 기자]
8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사들은 과거 인기 게임들의 리마스터, 모바일 버전 등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선데이토즈는 자사의 대표 모바일게임 ‘애니팡3’를 전면 개편한 리마스터 버전을 선보였다.
‘애니팡3’ 리마스터 버전은 6개월의 기획과 개발, 테스트 기간을 통해 게임 메뉴와 기능을 간결하게 만들며 빠른 속도와 콘텐츠 확장을 준비했다. 또한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보유 캐릭터로 최고 등급 캐릭터 만들기, 아이템 생산용 특수 캐릭터 조작 등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맞춤형 업그레이드를 완성했다.
‘애니팡3’는 전체적인 메뉴와 시스템을 간결화 함으로써 로딩과 플레이 속도가 최대 30%가량 단축되는 변화를 선보인다. 속도 개선과 함께 스마트폰의 자원 사용을 최적화한 리마스터 버전은 직관적 조작 환경은 물론 퍼즐 게임의 핵심인 블록 이동, 격파 시간이 빨라지는 등 이용자들에게 체감형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선데이토즈는 리마스터 버전 출시와 함께 미니 게임들의 동시 서비스 행사를 진행한다. 그동안 큰 인기를 얻었던 다수의 미니 게임들이 동시에 등장하는 이번 행사에는 ‘도전 낚시왕’을 비롯해 ‘마녀의 탑’ 등 게임 속 인기 콘텐츠들이 대거 등장한다. 또한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는 출석부 이벤트, 돌려돌려 회전팡 등 이벤트와 함께 결제 고객에게는 건조기, 공기 청정기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애니팡3’의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박성빈 PD는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용자들이 바라는 다양한 콘텐츠와 최신 유행을 담아낸 리마스터 버전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넥슨은 대표 온라인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서 8개 언어로 정식 서비스 예정이다.
지난 21일부터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3일차에 예약자 수 50만 명을 달성해 기대감을 입증했으며 1주일째인 28일에 100만 명을 넘어섰다.
유튜브에서 공개된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의 티저 영상 또한 원작 온라인게임의 경쾌한 BGM과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태어난 ‘다오’, ‘배찌’의 모습으로 인기를 얻으며 100만 조회수를 앞두고 있다.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전부터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유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게임’으로 사랑받은 원작의 명성을 모바일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넥슨은 계속해서 자사의 인기 게임을 모바일로 재출시 할 예정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를 시작으로 ‘바람의나라:연’과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출시를 앞두고 개발이 한창이다. 원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고유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모바일로 새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며 모바일에 맞춰 인터페이스, 디자인, 게임시스템 등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엔씨소프트도 지난해 리니지 20주년을 맞이한 ‘리니지’의 업데이트 버전인 ‘리니지 리마스터’를 상반기 출시 준비 중이다. 지난 12월부터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2D 기반의 원작 리니지를 풀 HD급 해상도로 전면 개편하고 게임시스템에도 변화를 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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