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기범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필리핀 최대 번화가이자 상업 중심지인 마카티 시내 글로리에타 쇼핑몰에서 ‘#LoveKOrea Travel Fiesta’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필 수교 70주년을 맞아 관광공사가 필리핀 국민을 대상으로 마련한 ‘#LoveKOrea’라는 브랜드 하에 특별 방한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LoveKOrea란 필리핀 현지어(타갈로그어)로 KO가 ‘나’를 의미하는 것에 착안해 'I Love Korea'로 해석돼 올해 한국을 친근하게 발견하고, 한국 여행을 적극 장려하고자 하는 의미다. 또한 해시태그를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들이 한 번에 검색될 수 있게 해 특별 방한캠페인의 인지도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현지인 1만2000여 명이 참가한 #LoveKOrea Travel Fiesta 행사에는 5개 항공사 및 12개 유력 현지 여행사들이 공동 참가해 방한 항공권 및 상품을 집중 판매했다.
관광공사는 신용카드사(BPI)와의 협약을 통해 중·상류층 카드소지자 대상으로는 무이자 할부서비스를 제공하는 판촉 활동도 펼쳤다.
이 외에도 행사기간 중 한국 럭셔리여행, 웰니스체험, 한류 등 테마별 체험공간도 마련됐으며,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이자 유명 현지 배우인 수 라미레즈(Sue Ramirez)의 한류공연 및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아울러 필리핀인과 한국인 연예인 팀으로 구성된 필리핀 TV 예능쇼 <아자 아자 따요!> 프로그램을 한국여행 주제로 구성하고, 행사무대에서 녹화촬영도 진행됐다.
특히 행사 개막식에서는 한-필 수교 70주년 기념 특별방한캠페인 일환으로 계획된 온라인 영상콘테스트 ‘러브 코리아를 보여주세요, 2019년은 한국 방문의 해입니다.(Show your #LoveKOrea – 2019 is the best time to visit Korea!)’가 진행됐다. 이 콘테스트는 10월 현지 개최 예정인 한국문화관광대전 기간까지 연중 진행되며, 응모자 중 총 70명을 선정해 방한 항공권 등의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한-필 수교 70주년을 기념해 필리핀 출신의 2015년도 미스유니버스 피아(Pia)와 수 라미레즈의 우정여행을 담는 특별 TV프로그램을 제작, 9월 방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필리핀 개별관광객을 위한 전용가이드북(쿠폰) 제작 등 70주년을 기념하는 #LoveKOrea 특별 방한캠페인이 연중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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