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출범 3개월만에 첫 M&A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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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출범 3개월만에 첫 M&A 성공
  • 박진영 기자
  • 승인 2019.04.08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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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지난 5일 서울 소공동 한진빌딩 본관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이 SPA(주식매매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5일 중국 안방보험그룹과 협상을 끝내고,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구 알리안츠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11일 우리금융지주 출범 후 약 3개월 만에 이뤄낸 첫 번째 M&A 성과로서, 1등 종합금융그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비은행 확충 전략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2000년 출범한 동양자산운용과 ABL글로벌자산운용은 2018년 말 수탁고 기준 각각 13위, 29위의 종합자산운용사로서 차별화된 투자 전략 및 강점을 통해 높은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의 브랜드와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면 단기간에 Top 5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 보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자산운용업은 ROE가 연 10% 이상으로 수익성이 양호하고,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수요 증대 등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그룹 계열사와 운용 노하우 공유 및 펀드상품 공동개발로 시너지를 창출하고, 고객에게 보다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그룹 가치를 한층 제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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