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환 BC카드 사장 “디지털 결제 역량 활용해 글로벌 결제 패러다임 전환에 앞장설 것”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9일 BC카드는 만디리은행과 QR결제 및 디지털 결제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문환 BC카드 사장, Kartika Wirjoatmodjo(까르띠까 위르요앗모조) 만디리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14년부터 인도네시아 카드결제 서비스 고도화 목적으로 △카드결제 매입 시스템 구축 △카드 가맹점 인프라 확대 및 단말기 공급 등에서 협업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BC카드와 만디리은행은 '인도네시아판 BC카드' 서비스 개시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BC카드의 QR결제와 paybooc 플랫폼 등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시대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BC카드는 이날 협약으로 만디리은행과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되고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결제 전환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제시하는 핀테크 기반 결제 표준규격(통일성, 호환성, 보안성, 투명성)의 대부분이 현지에서 BC카드가 수행중인 업무 범위와 맞닿아 향후 시너지 효과가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앞으로 BC카드는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를 대상으로 핀테크 기반 신규 사업을 추진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역량을 적극 활용해 프로세싱 플랫폼 사업자로의 경쟁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문환 BC카드 사장은 "디지털화로 전세계 결제 트렌드가 매우 빠르게 변하고 있어 다양한 트렌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결제 사업자가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BC카드가 보유한 디지털 결제 역량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결제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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