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진영 기자]
농협 경제지주는 APC운영협의회와 함께 지난 9일 대전에서 APC 운영농협 조합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농협 APC 운영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달 13일 열린 전국조합장동시선거 이후 전국 산지유통센터를 운영하는 농협의 조합장들이 모인 첫 행사인 만큼, 참석자들은 지난 1년 간 농협 산지유통센터 관련 추진사항과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토론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공동선별지 지원사업 예산 증액 △수확 후 관리기술 매뉴얼 보급을 통한 전문적인 농산물 관리 △산지유통센터 전반에 대한 컨설팅 활성화 등으로 농가실익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2018년도 농협 APC 연도대상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농협 판매사업 실적 △APC 시설 및 전문성 △APC 위생관리 및 품질관리 등 3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를 거쳐 4개 농협이 선정되었으며, 대상에는 경남 창녕농협, 금상에는 제주 남원농협, 본상에는 경남 남밀양농협과 강원 내면농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향후 2년 간 농협 APC 운영협의회를 이끌어 가게 될 임원으로 거창사과농협 윤수현 조합장(협의회장), 영천농협 성영근 조합장과 중문농협 김성범 조합장(이상 부회장)이 각각 선출되었다.
이날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윤수현 협의회장은 “고령화와 기후 변화로 농촌의 현실이 녹록치 않지만, 그럴수록 농협이 경제사업을 통해 농업인 소득 향상에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산지유통사업의 구심점이라고 볼 수 있는 농협 산지유통센터가 각 지역의 농산물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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