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하나금융지주, 일회성 판관요인에도 양호한 실적”
메리츠종금증권 “인수 마무리 시점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발생”
메리츠종금증권 “인수 마무리 시점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발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우교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인수전'의 유력주자로 떠오르면서 안정적인 실적 평가와 함께 '매수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등장했다.
22일 하나금융지주는 전 거래일(3만 7850원)보다 50원 상승한 3만 7900원으로 장 시작해 오전 10시 51분 현재 전일대비 600원(1.59%) 하락한 3만 725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우선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5560억원으로 일회성 판관비 요인(임금피크 조기퇴직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실적, 배당매력 등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는 절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하나금융지주의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투자의견 BUY, 적정주가 5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험적으로 은행 지주사의 비은행 금융사 M&A는 단기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해왔다"고 전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인수자금에 대한 적정성, ROE 희석 가능성이 불거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염가매수차익 발생, 그룹 시너지 제고 및 이익체력 개선 등이 부각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하나금융지주가 롯데카드 인수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적극적인 매수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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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우공이산(愚公移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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